산업부는 지난 30일 제1차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를 포함한 올해 신규 공동 연구과제 3개와 총 48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 에너지기업·기관이 에너지 분야 기술 선도국 혹은 진출 가능성이 있는 개발도상국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올 한해 43개 과제에 약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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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의 원자력 공동연구 지원 결정은 현지 두코바니 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간접 지원 성격이 강하다. 원자력은 산업부가 지난해 12월 정한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로드맵의 6대 기술분야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례적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체코의 이번 원전 건설 사업은 한수원을 비롯한 ‘팀 코리아’와 미국 WEC, 프랑스 EDF 간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당장은 원전 1기 건설 사업이지만 체코 정부가 최대 원전 3기 추가 건설을 검토하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진다.
산업부는 “체코가 두코바니 원전사업 입찰을 개시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 코리아’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어서 원자력 관련 협력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2020년 양국 정부가 원자력 안전 관련 과제를 공동수행한 데 이어 올해도 과제 수행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체코 웨이 스페인과의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태양광/풍력) 공동연구와, 노르웨이와의 이차전지 공동연구 과제에 각각 3년 동안 18억원을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가 발달한 스페인과 전기차 보급률 세계 1위인 노르웨이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스페인은 4월 중, 노르웨이는 5월 말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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