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은행 창구에서 맞은 편에 위치한 상담 직원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피해자의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해당 은행 지점을 방문했고, 피해자를 상담원으로 지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라며 “추가 범행과 피해자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