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신읍동 거미줄 같은 '전선' 사라진다

정재훈 기자I 2020.07.17 10:53:12

市, 지중화사업 진행…올해 9월 완료

(사진=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신읍동 일대 전선이 사라진다.

경기 포천시는 신읍동 중앙로 일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하에 매립하고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읍동 중앙로 일원은 포천시 행정 및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 포천시청, 포천시법원, 포천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고 상권이 발달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사업 구간은 신읍동 포천삼거리부터 포천 하나로마트 앞까지 1.8㎞ 양방향 구간이며 총사업비 136억4300만 원을 투입, 올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8년 5월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통신업체 등과 여러 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중으로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인도 재정비공사도 추진중이다. 인도 재포장과 가로등 신설 및 정비, 가로수 식재 등 도로정비작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도로 굴착 등 공사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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