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사업 박차… 연내 업무시설 용지공급 완료

김기덕 기자I 2019.01.16 09:58:02

하반기 입주기업 업무협약 체결 및 착공식 개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가 올 하반기 고덕비즈밸리(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입주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고덕비즈밸리는 강동구 지역명인‘고덕’과 사업·유통이라는 뜻을 지닌 ‘비즈니스’, 단지의 의미인 ‘밸리’가 합성된 용어다. 상업·유통·문화·연구개발(R&D) 기능이 융복합된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강동구의 비전을 상징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면적 23만4523㎡ 규모의 업무 단지에 150여 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족기능 시설과 유통판매 시설, 상업시설, 공공청사 용지 등으로 구성되는 고덕비즈밸리는 개발 콘셉트에 따라 쇼핑센터와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문화·유통산업단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고루 입주한 업무단지,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현재 자족기능시설용지에 대한 용지 공급을 진행 중에 있다. 1,2차 진행 결과 6개 기업이 선정돼 올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현재 3차 용지공급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4~5차 용지공급을 진행해 자족기능시설(업무시설)용지에 대한 용지공급은 연내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케아 등 유통복합쇼핑몰이 입주를 희망하는 유통판매시설용지의 경우 올 상반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직접 용지를 공급하게 되며, 하반기에 입주기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올해부터 기업별로 착공을 시작해 2022년 준공되는 고덕비즈밸리는 향후 도시 전체의 랜드마크이자 자족능력을 갖춘 경제도시의 중심지로 지역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조감도.(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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