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지컨트롤스 "현대차, 수소전기차로 도요타 패권다툼" ↑

박형수 기자I 2017.08.18 10:10:2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수소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인지컨트롤스(023800)가 강세다. 인지컨트롤스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TMS(Thermor Management System) 모듈 가운데 멀티밸브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10시7분 인지컨트롤스는 전날보다 16.57%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차는 내년 평창 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항속거리 580km의 수소전기차를 내놓는다고 밝혓다. 오는 2020년까지 현재 14종인 친환경차 모델을 31종으로 대폭 확대해 일본 도요타에 이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이고 “130년 역사의 내연기관으로부터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전달 시스템) 쪽으로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 공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 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현대차의 헤리티지(유산)와 리더십(주도권)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 차 31종을 내놓고 세계 친환경 차 시장에서 선두 일본 도요타 다음으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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