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금융결제원이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당첨자 발표에 앞서 시험용 당첨자 명단을 실수로 게시해 혼란을 빚었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자의 이름 일부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뒷자리 등이 표시된 당첨자 명단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실제 당첨자 명단이 아니라 당첨자 발표에 앞서 진행된 사전 테스트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게시된 시험용 명단이었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에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게시돼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사이트를 찾았다가 시험용 명단을 확인하고 당첨된 줄 알았던 청약자들은 이후 혼란에 빠졌다.
금융결제원은 현재 아파트투유 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정정된 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상태다. 금융결제원은 사과문에서 “청약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