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계적인 경영전략 자문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셀트리온(068270)을 최고 가치창출기업(Top Value Creators)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셀트리온은 23일 BCG가 발표한 최고 가치창출기업 순위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BCG가 지난 2008년 경제위기 이후 평균이상의 성장률과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회사를 찾기 위해서 순위를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5개 산업군 1616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순위를 선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올해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유럽지역 31개 국가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2개의 항체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BCG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5년간 평균 41%의 매출 증가와 14%의 상각전 영업이익 배수(EBITDA Multiple) 증가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외에도 국내 기업 가운데 넥센타이어, 현대글로비스, LG생활건강,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등이 각 분야 10위내에 포함됐다. 전체 1위에는 최근 혈액암 치료 신약을 개발중인 파마사이클릭스(Pharmacyclics)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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