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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렉서스 신형 IS, 힘·연비 모두 갖춘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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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3.04.08 14:11:07

파격 디자인 눈길.. 6월 국내출시 예정

[오스틴(미국)=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신형 IS(3세대)는 올 1월 첫 공개 후 사람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무난함을 선호하는 기존 일본차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 때문이었다.

‘스핀들 그릴’이라는 이름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무서우리만치 공격적이었다. 헤드램프 밑 번개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공격성을 한층 배가했다. 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렸다.

신형 IS의 파격미는 ‘추격자’의 입장에서의 차별화 전략이다. BMW 3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4라는 쟁쟁한 경쟁자에 맞서기 위해선 이전과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파격적이란 점에서 일단 디자인 면에선 차별화에 성공한 듯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체험해본 성능은 어떨까.

미국 텍사스주 서킷 ‘드라이브웨이 오스틴’을 달리고 있는 렉서스 신형 IS250 F스포트. 한국도요타 제공
“부르릉.” 처음 시승한 IS250 F스포트의 시동을 걸자 경쾌한 엔진음이 들려왔다. 3세대 신모델에는 엔진음에 스포티함을 더해주는 사운드 제너레이터가 새롭게 탑재됐다.

주행 성능 역시 엔진음만큼 경쾌했다. 서킷에서 진행된 시승에서 페달을 밟는 만큼 나가 줬고, 핸들을 돌리는 만큼 꺾여 줬다. 그만큼 차체의 균형(밸런스)이 좋게 느껴졌다.

때문에 따로 확인하지 않는 한 수치상 엔진 성능이 이전 모델과 같다는 걸 인식하기 힘들다. IS250은 최고출력이고 207마력이고, IS350은 306마력으로 기존과 같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IS는 취향에 따라 에코·노멀·스포트 모드로 바꿔 주행할 수 있었다. 특히 F스포트 모델의 경우 스포트 플러스라는 최고성능 모드가 추가됐다. F 스포트는 주행모두 추가와 함께 성능·디자인도 보다 스포티하게 튜닝된 모델이다. 디지털 계기판도 취향에 따라 2개 모드로 바꿀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모델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인 IS300h F 스포트였다. 연비 효율과 폭발적인 힘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약 1시간 달려 본 결과 리터당 16㎞ 전후의 실연비를 기록하며 경쟁 디젤 모델이나 소형차 이상의 높은 연료효율성을 보여줬다.

스포츠 세단이라고는 하지만 일본차 특유의 편안한 승차감은 여전했다. 고속 주행 때도 의도적인 엔진음 외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여기에 동급 모델 중에선 유일하게 전 모델에 요추받침 시트가 적용돼 있다.

렉서스 IS는 배기량 2.5리터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IS250과 3.5리터의 IS350, 하이브리드 모델인 IS300h 3종, 고성능 버전인 ‘F스포트’ 모델까지 총 6종이다. 시승한 차는 미국 모델이었으나 일부 기능을 제외한 대부분은 오는 6월 국내 출시예정 모델과 동일하다.

렉서스 신형 IS 운전석 모습. 동급에선 유일하게 요추받침 시트게 적용돼 있다.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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