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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AI가 재앙 주장은 사기…AI 발전 적극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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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6.09.22 06: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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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담론과 같은 사기…AI는 산업혁명 이상"
"필요하면 법무부 등이 통제" 연방 감독기구 설립 일축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을 ‘사기극’이라고 단언하며 AI 산업 성장을 억누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읕 통해 “AI가 우리를 죽이고 로봇이 우리를 공격하며 모든 것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기극”이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에 대한 우려가 기후변화 담론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지구온난화 때문에 12년 안에 우리 모두 죽을 것‘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지구가 더워지는 게 아니라 추워지고 아무도 죽지 않자 ’기후변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한다”며 “우리는 현재 중국과 다른 모든 나라를 앞서고 있으며 계속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혁명이나 인터넷 자체보다 더 거대한 것이 될 (AI) 산업의 성장을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AI의 위험에 대해서는 새로운 연방 감독기구를 만들기보다 기존 사법체계를 활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법무부와 다른 법 집행기관이 통제에 나설 수 있다”며 “AI 또는 슈퍼 지능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주요 AI 기업 수장들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를 규제할 업계 공동의 안전 규칙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경쟁을 위해선 AI를 규제해선 안 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에는 새로운 ’AI 차르‘를 임명하고 이른바 ’AI군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직 형태나 역할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AI를 미국의 경제·안보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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