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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제공 △도보 배송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기여 △지역 상권과 주민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GS리테일은 자사 근거리 배송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도보 배송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활동 실적에 따른 수수료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동작구는 어르신 모집과 기본 교육, 명단 관리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양 기관은 사업 홍보 및 추가 협력사업 발굴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참여 어르신 모집과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은 ‘우리동네딜리버리’ 앱을 통해 도보 배송 기회를 제공받으며, 활동 실적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예정이다.
사업에 앞서 GS리테일은 이미 서울·부산·천안 등에서 ‘시니어 우친’ 모델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고령층의 높은 활동성과 자발적 참여 의지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MOU 협력 권역의 우친 수행 완료 건수 중 시니어 우친 비중은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 32.4% △부산 44.9% △천안 60.1%를 기록했다. 시니어 우친의 전국 전체 수행 건수 비중은 9월 기준 12.9%로 지난 1월 6.5% 대비 2배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동작구와의 협업 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된 ‘민관 협력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라고 보고 있다. 은퇴 어르신들에게는 의미 있는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주민에게는 친환경적이고 생활밀착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Online for Offline)부문장은 “GS리테일이 진행하는 도보 배송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건강과 자립, 지역사회 기여라는 다중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이라며 “동작구와 함께 ESG 경영을 확대 실천하며 시니어 일자리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