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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기업가치제고 따른 밸류 리레이팅 가능…목표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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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7.11 08:05:5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지분가치 중심 순자산가치(NAV) 증가세와 기업가치제고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22만원으로 69.2% 상향 조정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지난 3월 31일 ‘4월 다시 주목할 종목’으로 SK스퀘어를 제시했으며 보고서 발간 이후 SK스퀘어 주가는 4월9일 장중 7만 4000원에서 7월1일 장중 20만원 돌파하기까지 파죽지세의 상승을 시현했다”며 “현 NAV 대비 할인율은 50.3%로 회사가 2027년까지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치 50%를 조기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지분가치 중심 NAV 증가세 이어지고 기업가치제고에 적극적인 지주 종목들 리레이팅된 가격지표(낮아진 할인율) 유지되고 있어 SK스퀘어 역시 동행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속되는 리레이팅은 증시 상승 기대, 유동성 유입, 시장 내 일부 불확실성이 상존해 이익보다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지주회사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데에 기반한다”며 “동사 상승의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지주회사 종목의 펀더멘털인 NAV 증가,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지표에 해당하는 NAV 대비 할인율 재평가가 함께 나타나며 상승 폭이 극대화된 종목”이라면서 “주가 상승의 배경을 SK스퀘어가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밝힌 주주환원 확대 기조, 5-6월 KOSPI 가파른 상승구간에서 밸류에이션 저평가 종목들 부각된 시장 흐름, 6월들어 대표 자회사 지분가치도 가파르게 증가하여 부담 없는 매수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가치제고계획, 주주환원 확대가 지주회사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종목”이라며 “2024년 11월 기업가치제고계획 발표 이전 NAV 할인율은 68%, 3월말 63%를 거쳐 현 50%까지 축소됐으며 2027년까지 NAV 할인율 50% 이하, PBR 1.0배 이상 목표를 조기 달성했으나 업종 내 기업가치제고 양호한 기업들 할인 축소세가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자기주식 매입은 2023년 3100억원, 2024년 2000억원 시행에 이어 올해 4월1일~9월30일 1000억원 취득 진행 중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0.3억원 취득 완료됐으며 9월 말을 향해 가며 우호적 수급도 기대 가능하다”며 “그 동안 자사주는 일부 스탁옵션 지급분 제외하고 소각돼 왔다”고 강조했다.

(사진=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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