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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2Q부터 이익 개선세 본격화…하반기도 긍정적-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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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5.07 07:41:4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7일 JYP Ent.(035900)(JYP엔터)에 대해 올해 1분기 저연차 지적재산권(IP) 증가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2분기부터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집중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7만8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감소한 1184억원, 영업이익은 58.9% 줄어든 1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킥플립 데뷔 초기 프로모션 비용과 ‘더 딴따라’ 관련 잔여 비용 약 2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올해 1분기 메가 IP 신보 부재 및 소규모 공연 중심 활동으로 마진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분기 저연차 IP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킥플립은 데뷔 앨범 누적 판매량 32만장으로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엔믹스는 라이트 팬덤의 유입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음반판매량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넥스지의 경우 최근 발매한 앨범이 24만장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대형 IP들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기다려온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로 이익 개선세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만 약 116만명 모객이 예상되며 대규모 공연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분기 기획상품(MD) 매출 대부분은 순매출로 인식되는 해외 매출이 대부분으로 가파른 마진율 회복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고환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양호한 티켓 수요를 기록 중. 공연 매출은 시장 기대치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3분기에는 트와이스 신보 발매가 주요 호재로 부각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3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신보 발매 및 신규 월드투어 소식이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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