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에 코스닥 하락 출발

김경은 기자I 2025.01.09 09:12:59

외인· 기관 ''매도 우위''...개인 나홀로 ''사자''
간밤 뉴욕 3대 지수 혼조세 마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9일 코스닥 시장이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4.50포인트(0.63%) 내린 715.1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34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7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에서는 전체적으로 33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간밤 뉴욕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4만2635.2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6% 오른 5918.25,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내린 1만9478.88로 마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며 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시장은 금요일 발표될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1%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장비, 자동차부품, 식품음료 등이 상승 거래되고 있고,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장비, 기타 자본재, 전기제품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을 살펴보면 이 시각 삼천당제약(000250)이 0.75% 상승했고, 클래시스(214150)가 0.60%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1.77%, 에코프로비엠(247540) -1.74%, 에코프로(086520) -1.53% 등은 대부분 하락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