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6시 기준으로 휴학계를 새로 낸 학생은 7개교 252명이다. 이날 휴학신청이 반려된 인원은 1명에 그쳤다.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5개교 6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40개 대학을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8곳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휴학계는 총 9218명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49.1%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26일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한 곳은 의대생들이 낸 휴학계 646건을 반려했다. 이 대학의 의대는 지난 25일 공식적으로 개강했지만, 내달 초까지 수업은 ‘휴강’한 상태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피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