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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획된 백상아리는 길이 211cm, 둘레 150cm, 무게 약 80kg 등으로 측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백상아리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은 고의적인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서를 발급했다.
이날 잡힌 백상아리는 동해해경 관할 구역에서는 처음으로 혼획된 것으로 삼척 임원수협 위판장에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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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7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한 대학생이 상어에게 물려 숨지는 등 국내에서 상어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7건으로,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모두 ‘백상아리’에 의한 것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삼척지역에서 올해 백상아리가 처음 발견된 만큼 지역 어민들과 물놀이객들, 레저활동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조업 중 백상아리를 혼획하게 되면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