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창릉 등 공공분양 4800가구 사전청약

박종화 기자I 2022.07.13 11:00:00

3.3㎡당 1100만~1900만원에 분양
평택 고덕은 전국구 청약 가능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달 공공분양주택 약 4800가구가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일부 가구를 분양하는 것) 방식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15일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총 4763가구가 사전청약을 받는다. 25~27일 특별공급 신청을, 28~29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2순위 청약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이번 사전청약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1·2지구(1827가구)와 고양 창릉지구(1394가구)가 포함됐다. 평택 고덕지구(910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는 3억2633만원(고덕지구 전용면적 51㎡형)~6억4179만원(창릉지구 6억4179만원)에 책정됐다. 3.3㎡당 1100만~1900만원 꼴이다. 단위 면적당 추정 분양가는 창릉지구(3.3㎡당 1902만원)에서 가장 비싸고 화성 태안3지구(3.3㎡당 1140만원)에서 가장 저렴했다. 추정 분양가가 아닌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을 받을 때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사전청약을 신청하려면 15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유형별 청약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앞서 다른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전체 물량 중 특별공급 비중은 85%로 신혼부부(30%), 생애 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이르면 연말에는 청년 원가주택(건설 원가 수준으로 분양한 후 매매 차익 30%를 공공이 환수하는 주택)도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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