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 앨범
"혼돈의 시대, 유쾌한 농담 같은 음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야금과 색소폰 드럼과 베이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쿼텟 신박서클(SB Circle)이 두 번째 정규 앨범 ‘유사과학’(Pseudoscience)을 23일 발매한다고 소속사 플랑크톤뮤직이 밝혔다.
| 크로스오버 그룹 신박서클 정규 2집 앨범 ‘유사과학’ 커버(사진=플랑크톤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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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서클은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국악, 재즈, 영화음악 등 장르와 영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활동해온 베테랑 연주자들이 결성한 밴드다.
새 앨범은 ‘점섬술’ ‘혈액형’ ‘지구평면설’ 등 과학이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과학처럼 믿고 있는 유사과학을 소재로 한 곡로 구성됐다. 리더 신현필은 “믿음과 진실에 대한 혼돈으로 가득한 시대, 기분 좋은 환기가 돼줄 유쾌한 농담 같은 음악”이라고 소개했다.
신박서클은 2019년 4월 첫 번째 정규 앨범 ‘토폴로지’(Topology, 위상수학)을 발매했다.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2019년 런던 ‘K-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됐으며, 지난 7월엔 국립극장 ‘여우락(樂) 페스티벌’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 ‘불안한 신세계’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신박서클의 정규 2집 앨범 ‘유사과학’은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과 피지컬 CD로 함께 발매된다. 유사과학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전곡 뮤직비디오가 제작되며 음반 발매 이후 신박서클 공식 SNS와 플랑크톤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크로스오버 그룹 신박서클(사진=플랑크톤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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