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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고책 시장에서도 고가로 거래되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풀하우스’는 지난 2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출간 3일 만에 만화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원수연 작가는 ‘풀하우스’ 복간을 맞아 서면을 통해 “저는 이제 꿀잠 같은 휴식을 끝내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신작도 준비 중이다”라며 “이런 시기에 ‘풀하우스’ 복간은 반가움 이상의 큰 힘이 된다”고 근황을 전했다.
원수연 작가는 이번 복간을 진행하면서 25주년을 기념해 새로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으로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16권의 책등을 순서대로 이어서 세우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되도록 했다. 박스 뒷면에도 다른 일러스트를 넣어 책장에 꽂는 것만으로도 액자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이번 복간판은 일반판과 한정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고급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기본 부록으로 증정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한정된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세트에는 아크릴 무드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일반판은 11만 5200원, 한정판은 12만 6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인터파크 도서사업부의 임채욱 팀장은 “‘풀하우스’ 애장판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는데 20~30년전 인기 만화의 복간 열풍이 불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 구매를 통해 가장 먼저 책도 배송받고 그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소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