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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75세 이상 백신 접종 동의율 82%

양지윤 기자I 2021.03.30 10:52:56

전용 셔틀버스 5대 운영에 직원 안내
'서울시 1호 백신예방접종센터' 운영 준비 완료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성동구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동의율이 신청 접수 열흘 만에 82%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예상치 7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24일 화이자백신이 입고된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에서 정원오성동구청장과 서울대학교 병원 약사, 보건소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내달 1일부터 구청 3층에 설치된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신청을 받았다.

29일 오후 6시 기준 성동구 거주 만 75세 어르신 총 1만9170명 중 82.51%인 1만5818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성동구는 어르신들의 본격적인 접종에 대비해 총 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4권역으로 구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시간대에 맞게 동별 지정장소와 구청 백신접종센터를 운행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백신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구청사 외벽 물청소와 보도, 구청사 지하주차장 도색 정비 등 외부 환경정비와 함께 지정 장소에서 직원이 직접 안내하며 구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모든 운영 준비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는 서울대병원이 센터의 접종 업무를 전담하는 전국 최초의 특화 운영 모델이다. 지난 24일에는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에 화이자 백신이 입고 돼 서울대병원 의료진, 성동구청 관계자, 군인, 경찰의 철저한 입회와 관리 아래 영하 75도 초저온 전용 냉동고에 즉시 보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랜 시간 백신 접종을 기다렸을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백신예방접종센터 준비를 마쳤다”며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꼼꼼히 살펴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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