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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삼광글라스는 전일대비 4.74%(2200원)오른 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상승세다. 지난 9일 0.13%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7일이후 상승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시각 이테크건설(016250)도 3.58%(4800원) 상승한 13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승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삼광글라스가 제출한 합병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OCI(010060)계열 삼광글라스는 지난 4월 1일 회사를 투자회사(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비상장사인 군장에너지, 코스닥상장사인 이테크건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3사 합병 관련 소액주주들은 삼광글라스 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반발했고 금감원은 수차례 정정을 요구한 이후 합병신고서를 승인한 것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삼광글라스 3만6451원,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21만5028원, 군장에너지 6만2144원이고, 합병비율은 삼광글라스 1: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5.8990974: 군장에너지 1.7048641로 확정됐다. 회사측은 합병가액을 시가평가에서 자산가치로 변경, 소액주주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삼광글라스의 합병비율이 20%이상 조정되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는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되면 이날부터 10월 19일까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받는다.
삼광글라스의 주식매수청구권은 주당 2만7791원이고 군장에너지는 6만2144원, 이테크건설은 4만8547원이다. 합병 및 분할합병 기일은 10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