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SEF는 소프트웨어(SW) 전문들과 교육자, 학습자가 함께 모여 SW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SEF2020`에서는 `인공지능과 SW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SW교육방법과 SW가 바꿀 삶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SEF2020은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을 고려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참가신청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주제별로 총 3개의 학습 트랙(A·B·C)과 일반인이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나누는 `방구석 토크 버스킹`, 직접 프로그래밍을 실습해볼 수 있는 `파트너부스`로 구성된다. 학습 트랙A는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삶`을 주제로, 차기 개발자라면 주목할 만한 선배들의 노하우 세션이 구성됐다. 트랙B에서는 네이버 커넥트재단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SW학습 도구와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소개하고, 트랙C에서는 인공지능(AI)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육자가 함께 AI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SEF에서 AI분야를 별도의 트랙으로 구성해 조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측은 AI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학습 및 교육방법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각 세션의 연사들은 인공지능 윤리 등 기술철학적인 담론과 더불어 글로벌 AI교육 프로그램 소개, 실무에서 AI교육의 의미 등을 공유한다. 세션 이후에도 강연자가 참석하는 오픈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 파트너부스를 통해 코딩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BS이솦, 코드모스, 생활코딩 등 총 10개의 온라인 코딩 기관들이 참여해 SEF참여자들의 다양한 실력 수준을 고려한 실습 코스를 제공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이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SEF2020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비전공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여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