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IT시장서 AMOLED 전선 확대 속도 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열린 ‘2019 삼성 AMOLED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IT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2019 삼성 AMOLED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대표 IT 제조사를 비롯해 IT 에코시스템을 주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이어 IT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AMOLED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MOLED의 저소비전력과 초슬림 베젤,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압도적인 색재현력 등 특성이 휴대성과 고화질 게임 콘텐츠 사용성이 중요한 노트북에 최적임을 강조했다.

또 최근 5G 서비스 상용화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함께 제시해 고객사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빠른 응답속도와 고주사율, HDR Trueblack 구현이 가능한 AMOLED가 5G시대 최적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센서내장형 디스플레이와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5G 상용화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기술력과 고객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행사”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서 혁신을 주도하는 폼팩터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