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룰 429' 출시…英 바버샵 비법 담아

이성웅 기자I 2018.09.03 09:56:10

빅데이터 분석해 남성 피부고민에 최적화된 제품 제안
허브 조합해 고유 성분 '펜타허브블렌드롭' 개발

모델들이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F)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LF(093050)는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HAZZYS MEN SKINCARE RULE429)’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헤지스는 의류와 액세서리에 남성 화장품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종합 브랜드를 완성했다.

브랜드명의 429는 ‘HAZ(헤지스)’를 뜻하는 디지털 넘버인 동시에 피부가 격변하는 시기인 29세와 42세 전후의 남성들을 상징한다.

룰429는 남성의 피부 특성과 생활양식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했다. 이를 통해 남성의 피부고민을 독자 성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룰429는 영국 감성을 지향하는 모(母)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영국 바버샵의 비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스팀케어와 호두껍질을 활용하는 전통적 바버샵의 각질 관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세한 호두껍질가루 성분의 데일리 폼클렌저 ‘마일드 필링 폼’을 비롯 올인원 제품 ‘올인원 젤 하이드레이터’, 남성을 위한 수면팩 ‘슬리핑 퍼팩크림’ 등 제품 전 라인에 걸쳐 바버샵의 관리 비법을 녹여냈다.

또, 룰429는 17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약초학자 ‘니콜라스 컬페퍼(Nicholas Culpeper)’의 의서 ‘잉글리쉬 피지션(THE ENGLISH PHYSICIAN)’을 참고로 남성 피부에 최적화된 5가지 기능성 허브를 엄선하고 이를 조합한 독자성분 ’펜타허브블렌드롭’을 개발했다. △정화 △진정 △수분 △영양 △보호 등 기능적 효능은 물론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을 최소화해 브랜드만의 차별화 강점을 세웠다.

이와 함께, 영국 출신의 수석 조향사로 조 말론, 펜할리곤스 등 영국의 유명브랜드 향수를 조향했던 베벌리 베인(Beverley Bayne)과 브랜드 고유의 향을 개발했다. 상쾌한 시트러스향과 묵직하면서도 진하지 않은 풀잎향이 깔린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이다.

브랜드 모델로는 미국 ’모델스닷컴‘의 2015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세계 남성모델 1위에 오른 럭키 블루 스미스(Lucky Blue Smith)를 발탁했다.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는 LF몰과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의 헤지스 남성 매장 내 ’샵인샵‘ 형태로 전개된다. 향후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희경 LF 코스메틱 사업부 상무는 “최근 피부 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인식이 변화하는 가운데 남성들의 피부 특성과 생활양식에 최적화된 뷰티 브랜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헤지스 맨 스킨케어 룰429는 남성들의 피부 관심 순위와 생활 패턴을 철저히 분석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구성해 남성들을 위한 쉽고도 완벽한 뷰티 규칙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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