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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쌍용양회, 정부 도시재생 로드맵 발표에 ‘강세’

성선화 기자I 2018.03.27 11:36:29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쌍용양회(003410)가 강세다.

2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일 대비 5.42% 상승한 2만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열린 당정협의에서 올해부터 ‘뉴딜(New Deal)’ 수준의 범정부적 재생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향후 5년간 추진 전략을 담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거지에 선진국 수준의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마을도서관, 커뮤니티시설 등 기본적인 생활인프라의 국가최저기준을 정비하고, 공적지원을 강화해 자율주택이나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8년 재정 4638억원, 기금 6801억원 등 총 1조 1439억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직접 지원될 예정”이라며 “향후 연평균 재정 2조원, 기금 4조 9000억원이 투입되고, 공기업 등 투자(최대 3조원 수준)를 유도하여 재생지역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 특성상 대부분이 사업비가 조경공사 등으로 활용된다”며 “토목 관련 발주는 연간 최대 7~8조원 가량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지방중심의 토목시장 성장은 기존의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출하량 절벽을 우려했던 시멘트 업종의 우려를 일부 완화시켜 시멘트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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