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9일부터 2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79명(남성 317명, 여성 362명)을 대상으로 ‘결혼 프러포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프러포즈 필요여부’에 대해 미혼남녀 98.8%가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92.2%)’는 응답이 압도적이었고,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무조건 진행해야 한다’가 6.6%로 뒤를 이었다. ‘생략하거나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고작 1.2%에 그쳤다.
‘프러포즈 선물로 가장 좋은 것’은 남녀 모두 ‘반지(남 43.2%, 여 6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촛불이 가득한 이벤트(27.8%)’, ‘현금 및 상품권(9.8%)을, 여성은 ’선물은 받지 않아도 괜찮다(9.4%)‘, ’옷·가방 등의 의류·잡화(7.7%)‘를 선택했다.
’프러포즈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을 묻자, 남녀 모두 ’추억이 깃든 둘만의 장소(남 34.4%, 여 46.4%)‘를 1위로 택했다. 뒤이어 남성은 ’고급 레스토랑(18%)‘, ’선상(12%)‘을, 여성은 ’어느 곳이든 상관 없다(21.3%)‘, ’고급 레스토랑(19.1%)‘을 꼽았다.
’프러포즈 예상 지출 비용‘은 남성은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27.1%)‘, 여성은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2.7%)‘을 가장 많이 답했다. 프러포즈 예상 지출비용을 평균값으로 환산한 결과, 남성이 108만원, 여성이 72만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32만원 가량 높은 결과다.
한편, ’프러포즈는 누가 해야 할까‘란 질문에 미혼남녀의 78.4%가 ’남, 녀 구분 없이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먼저‘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라는 답변은 20.2%, ’여자‘라는 답변은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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