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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의미있는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물론 나의 정책은 비판받을 수 있지만 그것은 오랜 시간동안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근본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WP는 마지막 임기 1년을 앞두고 이 대통령이 대북정책이 유연화될 가능성이 예상됐으나 이 대통령은 대북 정책의 주요 원칙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이 더 나은 관계로 나가기 위해선 북한이 반드시 비핵화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해 "60년동안 한반도에서 군사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간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이제는 경제적 동맹"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3대 세습 문제에 대해선 "밖에서 보면 미국과 한국의 영향력을 잃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볼 때면 항상 긍정적이고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중국의 경제개방 경험에 대해 배울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