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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완화 물꼬 트나…카터 방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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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기자I 2011.04.25 14:22:03

카터-김정일 면담 가능성에 ''초점''

[노컷뉴스 제공]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대표가 26일 평양과 서울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국면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남북간 비핵화 회담이 본격 추진될 지 주목된다.

카터 전 대통령과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그로 브룬트란트 전 노르웨이 총리,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이 특별기 편으로 23일 밤 베이징에 도착했다.

북한 방문에 앞서 베이징에 온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엘더스 그룹은 25일 오전 베이징 래플스호텔에서 한반도 방문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한다.

전직 국가수반급 모임인 엘더스그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원들은 그들의 노력이 남북한 간의 긴장을 완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북한의 식량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도 토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과의 공식적인 대화가 중단된 이 때 우리는 긴장을 완화하고 관련국들이 비핵화 등 핵심 이슈들에 관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방문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간 다리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초점은 무엇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모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이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나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지, 입장을 나타낸다면 수위가 어느 정도 일지 주목된다.

카터 전 대통령 일행은 오는 28일 북한 방문을 마치고 서울을 찾아 방북 성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에 따라 꽉 막혀 있는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

또 26일 서울에 오는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대표가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 비핵화 회담 추진과 핵사찰 등 북핵문제 처리방안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입장이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남북이 핵문제를 주제로 테이블에 마주앉게 되면서 본격적인 남북간 대화국면이 펼쳐질 지 주목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6자회담 재개를 강조하는 중국과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강조하는 우리 정부 사이에 접점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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