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용서비스가 실시된지 9개월 여만의 일로서, 케이블TV 등 다른 뉴미디어의 경우 과거 최소 2년 이상 걸리던 일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9일 KT(030200), SK브로드밴드(033630), LG데이콤(015940) 등 IPTV 3사가 집계한 실시간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VOD 가입자를 합한 전체 IPTV 가입자 수는 201만여 명이다.
통계를 보면, 실시간 가입자 50만 돌파에 6개월 여가 걸렸으나 50만에서 100만에 이르는 데는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150만, 내년 초에는 20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행운의 100만번째 가입자는 9일 오전 9시30분경 KT의 QOOK TV에 가입을 신청한 이은경씨(29세·서울 명일동)로 확인됐다. 이씨는 KT의 인터넷 서비스를 6년째 사용해 오다 IPTV에 가입하게 됐으며, IPTV가 제공하는 다양한 결합상품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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