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카자흐스탄 금융센터 개발 양해각서 체결

안승찬 기자I 2008.09.04 15:29:00

알마티 금융센터 개발 위한 금융자문역할 수행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증권(003450)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대규모 금융센터 개발에 참여한다.

4일 현대증권은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인 RFCA(The Regional Financial Centre of Almaty)와 알마티 지역 금융센터 개발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증권은 알마티 금융지구 내 RFCA 복합 빌딩 신축 등 알마티지역 금융센터 개발과 기타 프로젝트 사업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특히 현대증권은 카자흐스탄 합작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융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RFCA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자흐스탄의 주요 부동산, SOC 인프라 구축, 자원개발 등 실물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현대증권은 한국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주익수 현대증권 국제영업본부장은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 정부는 알마티를 중앙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 IB관련 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RFCA는 카자흐스탄증권거래소(KASE)의 최대주주로, 알마티지역금융센터의 법적, 제도적 정비, 규제, 관리, 감독업무를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정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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