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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사상 최고..휘발유와 가격차 `100원`

박옥희 기자I 2008.04.04 16:37:43

경유 가격 리터당 1580.75원..전주비 32원↑
휘발유값 전주비 4원 상승한 1681.93원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휘발유와의 가격 차가 리터당 100원으로 좁혀졌다. 올해 초만 해도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는 200원 정도 벌어져 있었다.

4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주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80.75원으로 전주대비 31.99원 상승,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81.93원으로 지난 3월 첫째주 기록한 1687.87원에 근접했다. 전주와 비교해서는 4.11원 올랐다.

지난 1월 첫째주만 해도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194원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주 가격 차이는 101.18원까지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경유 가격이 1648.10원으로 전주대비 28.07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부산은 1590.16원, 인천은 1594.57원, 경기도는 1595.05원 등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서울에서 1729.74원으로 전주대비 3.15원 올랐다. 부산은 1674.40원, 경기도는 1687.24원 등이었다.

정유사별로는 SK(003600)가 전주보다 5.02원이나 상승한 1688.31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는 3.39원 상승한 1686.34원, 에스오일은 4.50원 오른 1673.14원, 현대오일뱅크는 3.09원 상승한 1672.5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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