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우리 육군과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이 국회 국방위 소속인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육군이 보유한 6개 기종의 헬기 가운데 'UH-1H헬기'의 경우 총 127여대 중 절반을 넘는 71대가 도입한지 31년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500MD헬기'는 전체 256여대 중 약 절반에 이르는 124대가 들여온 지 26~30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항공기들 가운데도 절반이 넘는 50.9%가 도입한 지 31년을 넘겼으며, 특히 전력의 핵심인 전투기의 경우 64%가 31년을 넘긴 노후 기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성진 의원은 "놀라운 건 육군의 경우 최근 5년간 내구 연한이 지나 폐기 처리한 헬기는 단 1대도 없다는 사실"이라며 "노후 항공기는 대형 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또 "군 항공기의 심각한 노후화는 북한과의 비대칭 전력뿐 아니라, 재래식 전력마저도 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앞서 독자적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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