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황희근으로 구성된 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5번째 금메달이다.
|
결승은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한국은 박상원이 일본의 간판 고쿠보 마오를 상대로 5-3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오상욱이 요시다 겐토를 상대로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도경동이 쓰보 하야토와 맞선 3라운드를 마쳤을 때는 15-8까지 달아났다.
이후 일본의 추격에도 한국은 6라운드까지 30-26으로 앞섰다. 그러나 7라운드에서 흐름이 급격히 바뀌었다. 도경동이 요시다에게 여섯 점을 연달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32-35로 뒤진 채 8라운드를 맞았다.
박상원이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쓰보를 상대로 34-38에서 다섯 점을 연속으로 따내 39-38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이후 두 점을 내주면서 마지막 주자 오상욱에게 39-40으로 뒤진 상황을 넘겼다.
고쿠보와 맞선 오상욱도 초반에는 고전했다. 점수가 41-44까지 벌어지면서 한국은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한 점만 더 내주면 일본에 금메달을 내주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오상욱이 대반전드라마를 썼다.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네 점을 내리 따냈다. 44-44에서 금메달을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한국의 4연패를 완성했다.
오상욱은 2018년 첫 아시안게임에 나설 때만 해도 대표팀의 젊은 주자였다. 8년이 흐른 이번 대회에는 맏형으로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인전·단체전 2관왕에 이어 이번에도 두 개의 금메달로 한국 사브르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앞서 1번 시드를 받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인도를 45-25, 준결승에서 홍콩을 45-24로 눌렀다. 결승에서는 개최국 일본의 거센 저항을 한 점 차로 뿌리쳤다.
한국 펜싱은 이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27일에는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52억 펜트하우스' 집순이 한소희의 럭셔리 집…이웃사촌도 어마어마[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600338t.jpg)


!["어디까지 파인 거야" 한소희가 입은 반전 니트[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600245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