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베트남 롱안성과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가 베트남 공략에 잰걸음을 냈다. 최근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교류 확대로 K푸드 인기 또한 높은만큼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가 지난 18일 베트남 남부 롱안성을 찾아 현지 경제구역 관리위원회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무역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푸드나무)

24일 푸드나무에 따르면 김영문 대표는 지난 18일 베트남 남부 롱안성을 방문해 현지 경제구역 관리위원회 관계자와 무역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팜칵뚜엔 주한 베트남 대사관 상무부 참사관, 후인반꽝훙 롱안성 산업통상부 국장을 비롯한 롱안성 경제구역 관리위원회 관계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푸드나무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롱안성 경제구역 관리위원회로부터 롱안성 내 사업 추진 및 투자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

롱안성은 메콩 삼각주 지역과 호치민시 등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롱안성 내에서 3번째로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국가다.

앞서 푸드나무는 2019년부터 베트남에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6월 랭킹닭컴 베트남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헬시푸드 및 헬스용품을 앞세워 현지 공략에 나섰다.

특히 푸드나무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교류가 늘어나고 우리 식품 기업들이 현지에 활발히 진출하면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향후 더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면서 대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냉동 식품 및 가공 식품 카테고리에서 우리 기업들이 두각을 보이며 베트남 현지 기업들 또한 시설을 빠르게 확충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 대표는 “이번 초청 방문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푸드나무는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베트남 내 사업을 견고히 하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