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번달부터 2026년 10월까지 관람 동선 안전 확보 및 수목 보호를 위해 휴게광장 일부 구간에 휴식년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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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무 그늘 아래 설치된 벤치에 앉아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인기 전시원이다.
하지만 관람객의 지속적인 방문에 따라 주변 수목의 답압 피해가 발생하고, 오래된 나무의 경우 쓰러지는 등의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휴게광장 내 일부 구간을 휴식년제 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국립수목원은 전시원과 전시림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숲 환경과 식물 생육을 고려한 전시원 순환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수목의 생육불량은 지속적인 답압으로 인해 토양이 다져져 식물 뿌리 생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휴식년제로 피해 수목이 자연 회복시킬 수 있다”며 “출입금지 등 관람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