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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한 연습실 사진 속 배우들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연과 다를 바 없는 집중력과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정성일과 함께 ‘유진 킴’ 역에 캐스팅된 정상윤, 박영수, 김지철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싱클레어’ 역의 최호승, 손유동, 현석준, 김리현은 작품을 위해 열의를 불태우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조안’ 역의 박새힘, 조영화, 유소리, 문은수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진지함을 내비쳤다.
‘인터뷰’는 2001년 런던 작은 사무실에서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을 찾아와 면접 인터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분하게 시작한 두 사람의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과거나 현재를 넘나들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이번 공연은 5년 만의 재공연이다. 전 배역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인터뷰’는 오는 4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