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협 정비나 당무 감사 공정성을 기하고 전대 룰을 공정하게 세팅 위해 당 대표 출마를 안하겠다고 선언한 사람이 저”라며 “그 정도 되면 (기자 여러분이) 저를 믿어주셔야 한다”며 비례대표를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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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매체에서는 친윤 중심의 당대표를 뽑기 위해 전당대회 선거에서 현행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 비중을 각각 90%, 10%로 개정하는 움직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정 위원장은 “(제가) 작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올해 6·1 지선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다. 공천 작업 시작할 때 미리 사람 내정해놓고 ‘밀실에서 짬짜미 공천 않겠다’, ‘편법 쓰지 않겠다’고 선언해 공천을 잡음 없이 끝내고 양대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례대표 의원을 당협에 배제하지 않거나 90% 당헌룰 개정은 생전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언론에 보도돼 당무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