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부담 덜어 드립니다”…30곳 대출 비교한다

최훈길 기자I 2022.06.22 11:30:16

핀테크 담비, 주담대 대출 서비스 확대
연내 부동산 중개 2만여곳과 제휴 예정
주은영 대표 “고금리 이자 부담 줄일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개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한 눈에 비교하는 핀테크 서비스가 확대된다. 오프라인 지점을 찾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의 운영사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 베스트핀 제공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인 베스트핀은 22일 연내에 30개 금융사와 주담대 상품계약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담비는 현재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 등 16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담비는 담보대출 상품의 실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핀테크 플랫폼이다. 담비에 접속하면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 비대면 대출신청, 대면 상담요청까지 한 번에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담비는 전국 우수 부동산 중개업소 2만여곳과 제휴할 예정이다. 우수부동산 소개, 매물 검색, 내게 맞는 부동산 추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다.

주은영 대표는 “다양한 금융 분야가 디지털 혁신을 이뤄왔듯이 주택담보대출도 머지않아 금융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빠른 전환을 이룰 것”이라며 “고금리 시대의 주담대 시장에서 대출 고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0.1% 이자라도 아낄 수 있는 열린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첨단화가 더뎠던 담보대출 시장에서 담비가 혁신해 나갈 서비스 경쟁력이 가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보대출 소비자들이 담비 플랫폼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간편히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기술적 고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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