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시스템분야 5개 유망 신산업(IoT가전·디지털 헬스케어·미래형 자동차·스마트/친환경 선박·항공/드론)의 산업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20년 말 24만2487명이던 이 분야 인력이 2030년엔 38만85명에 이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10년 새 14만명, 연평균 4.6%씩 총 58%가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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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산업부는 IoT가전 부문 산업기술인력이 2020년 6만8831명에서 2030년 10만8965명으로 4만134명 늘어날 것으로 봤다. 5개 업종 중 가장 많은 증가다. 또 미래차는 3만5225명(7만2326명→10만7551명), 스마트/친환경선박은 2만9425명(4만4737명→7만4162명), 항공/드론은 3788명(7340명→1만1128명)이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에 조사한 시스템 분야 5개 신산업을 포함한 13개 산업을 유망 신산업으로 보고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작년 시스템 분야 5개 업종에 이어 올해는 부품 장비분야 4개 업종(AR/VR·지능형 로봇·차세대 디스플레이·차세대 반도체)을 조사한다. 또 내년(2023년)엔 소재분야 4개 업종(신금속소재·차세대 세라믹소재·첨단화학소재·하이테크섬유소재)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전망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제공하고 범 부처 차원에서 인력양성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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