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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건강검진시 검사·진료 원스톱...고객 만족도 높여

이순용 기자I 2018.12.21 10:57:44

긴급한 이상 소견 발견 시, 곧바로 외래 연계와 협진 진행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던 고객이 이상 소견을 보여 즉시 임상 진료과에 원스톱으로 외래진료를 연계 받아, 무사히 진료와 검사를 마치고 수술까지 진행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화제다.

임송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비뇨의학과 교수가 종합정밀 건진을 받던 김(55)모씨의 전립선 초음파 검사 중 ‘트리’모양의 방광암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에 전립선 비대증과 방광내 종괴가 의심돼 적절한 치료와 추후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임 교수는 해당 환우의 건진 항목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비뇨의학과 외래 진료로 연계했다.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한 초음파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세한 진료를 진행했고, 종양 절제가 필요하다는 판정이 났다. 환자 김씨는 비뇨의학과 진료 후 건진으로 복귀해 위·대장 내시경을 실시하고 귀가했고 1주일 후 요도적 방광 내 종양 절제술을 시행했다. 현재 종양을 무사히 절제하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다.

건강검진으로 심각한 질환을 발견했을 때, 믿을 만한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 진료와 처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의 유무가 건강검진센터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건강검진 중 긴급한 이상 소견을 확인했을 때 곧바로 병원 외래 연계와 과별 협진을 통해 최단 시간 내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응급진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균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은 “평생건강증진이란 ‘관리’ 개념을 강조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는 130여명의 국내 정상급 의료진과 직원들이 최적의 동선과 운영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검진 과정에서 신뢰와 만족감을 얻고 있는지 상시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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