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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002020)은 이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1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 임원진이 2억원을 모아 총 12억원을 기부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회장과 임원들은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꿈과 능력을 키우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업계 최초로 대졸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는 여성인력할당제를 도입하고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직무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청년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꿈을 잡(Job)아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