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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는 ‘풍요 속의 빈곤, 왠지 더 외롭다’, 25%는 ‘송년회를 계기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다’, 15%는 ‘그냥 바쁘다는 느낌’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솔로들은 송년회에서 언제 가장 씁쓸함을 느낄까. 가연은 ‘씁쓸함과 즐거움이 공존’한다고 답한 응답자들과 ‘풍요 속의 빈곤, 왠지 더 외롭다’고 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물어봤다.
설문결과 ‘외로운 솔로인생에 나이만 더 먹음을 실감할 때’와 ‘송년회에서 연애/결혼 대화에 낄 수 없을 때’가 각각 28%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4%의 응답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나 지인에게 결혼 질문받을 때’라고 답했고 11%는 ‘즐거웠던 송년회만큼이나 더 쓸쓸해지는 귀가길’이라고 얘기했다. 9%는 ‘정작 31일에는 아무런 약속도 없을 때’를 택했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때여서 외로울 틈이 없을 것 같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오히려 쓸쓸함을 느끼는 솔로들도 많았다”며 “기회는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말처럼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인연의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생각보다 소극적인 솔로 분들이 많은데 인연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아름다운 인연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