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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점검, 벨코즈 대신 용광로 레넥톤과 리메이크로 승부수

정재호 기자I 2014.02.13 12:47: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가 롤점검을 통해 챔피언 벨코즈 대신에 신규 스킨 용광로 레넥톤와 제라스·스카너 리메이크를 선보인다.

롤 서비스업체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롤점검에 들어간다. 게임 서버의 안정화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롤점검 최신 패치를 통해 새롭게 리메이크된 챔피언 2종과 신규 스킨 1종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롤점검 후 롤은 4.2 패치가 적용된다. 패치의 가장 큰 변경 포인트는 그동안 잘 쓰이지 않는 캐릭터로 고인 취급을 받던 스카너 및 제라스 리메이크가 시행된다는 점이다.

이날 롤점검에서 챔피언 ‘벨코즈’ 등장은 연기됐지만 이를 대신해 신규스킨 ‘용광로 레넥톤’이 선보인다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리메이크되는 제라스의 Q스킬은 ‘비전 파동’이 즉시 시전이 아닌 차징 스킬로 바뀌었다. Q 버튼을 누르고 있을수록 스킬 사거리가 증가하고 이동속도는 감소한다. W스킬 파멸의 눈은 지상을 겨냥해 에너지포를 소환하여 목표 지점의 모든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 효과를 입힌다.

E스킬은 적을 기절시키고 궁극기인 R은 W스킬과 비슷하나 총 세 번의 공격을 가한다. 또 사거리까지 증가한다.

스카너 리메이크의 경우 Q 수정베기 스킬의 둔화 효과가 사라졌다. 반면 공격 속도가 증가했다. W 수정 외골격은 이동속도 증가와 보호막을, E 균열은 적을 둔화시킨다.

스카너 리메이크의 궁극기인 R은 적을 속박 시켜 움직이거나 스킬 사용을 못하게 만든다.

12일 북미 서버에 나타난 레넥톤의 신규 스킨 ‘용광로 레넥톤’은 또 하나의 주목거리다.

용광로 레넥톤은 기존 외형과 다르게 불이 붙은 어깨 갑옷과 도끼를 휘두르며 가슴에 쇠살을 두르고 있다.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용암 불길 효과가 일어나며 궁극 기술 ‘강신’을 쓰면 주변에 커다란 불보라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이번 롤점검의 관건으로 꼽혔던 신규 챔피언 벨코즈는 등장하지 않는다. 12일 북미 홈페이지에는 신규 챔피언 ‘벨코즈’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어 모은 바 있다.

벨코즈는 원거리 공격 챔피언으로 패시브 스킬 ‘유기해체’로 세 번 공격을 당한 상대 미니언, 챔피언에 추가 피해를 입히는 기술을 지녔다.

벨코즈는 ‘구조 방해’ 등 다양한 스킬 옵션을 발휘하는 것으로 기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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