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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아이폰, 속도는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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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묵 기자I 2011.10.05 16:20:00

삼성 VS 애플 신제품 정면대결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4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2 LTE`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키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 국내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3GS`의 2년 약정이 끝나는 11월을 앞두고 이용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혁신적인 스펙의 `아이폰5`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아이폰4의 연장선에 있는 모델인 아이폰4S가 나와, 단순 비교하기에는 두 제품간에 `체급`이 맞지 않는 것은 사실.

하지만 LTE, HD 동영상 재생 등 고(高)스펙의 갤럭시S2 LTE와 저렴한 가격과 `소프트웨어 파워`를 내세운 아이폰4S도 나름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우선 속도를 보자. CPU에서는 갤럭시S2 LTE의 `완승`이다. 3G망을 쓰는 아이폰4S는 다운로드 속도가 14.4Mbps(메가비피에스)로 아이폰4보다 최대 2배 빠르다.

애플측은 모토로라 아트릭스나 LG전자 옵티머스3D, HTC 인스파이어4G와 동일한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갤럭시S2 LTE는 3G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5배 빠르다.

1.4GB(기가바이트)짜리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 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아이폰4S는 1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AP5)를 채택했지만 갤럭시S2 LTE는 1.5Ghz 듀얼코어를 사용한다.

디스플레이는 어느쪽이 낫다고 잘라 말하기 어렵다. 4.5인치 슈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S2 LTE가 크기에서는 3.5인치의 아이폰4S에 앞선다. 해상도는 아이폰S2가 한수 위다. 갤럭시S2 LTE의 해상도는 800×480으로 아이폰4S의 960×640에 밀린다.

다만 삼성전자가 내 놓는 또다른 LTE폰인 `갤럭시S2 HD LTE`는 1280×72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 아이폰4S보다 앞선다. 내장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800만 화소를 장착했다.

가격은 아이폰4S가 좀 더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 LTE의 가격은 출고가가 85만8000원. 2년 약정 가격으로 따지면 아이폰4S는 가장 비싼 64GB 메모리 모델이 399달러로, 우리돈으로 약 48만원이다.

갤럭시S2 LTE가 4만2000원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하면 실구매가는 46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사양인 16GB 메모리의 아이폰4S는 199달러로 한화 약 24만원선으로 절반 가격이다.

LTE의 획기적인 속도가 굳이 필요없는 이용자의 경우 아이폰4S를, `이 기회에 LTE 한 번 써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는 돈을 더 들여 갤럭시S2 LTE를 장만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이밖에 근접통신(NFC) 결제, DMB,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기능을 따져봐야 한다.

아이폰 기존 모델의 단점으로 불렸던 DMB 수신 기능은 4S에도 채택되지 않았다. 이동 시 TV를 많이 시청하는 이용자는 DMB 기능이 되는 갤럭시S2 LTE가 더 유용하다.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NFC 기능도 갤럭시S2 LTE에만 있다.

이에 비해 아이폰4S는 모바일 메신저인 아이메시지, 트위터 내장 기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등을 채택, 갤럭시S에는 없는 세세한 기능들을 장착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 아이폰4S VS 갤럭시S2 LTE 스펙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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