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15일 17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신용등급 AA급 이상 물량들 위주로 제한적인 거래 흐름을 나타냈다. 금통위의 금리 동결 이후 국고물 강세에 따라 매도 우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당일 발행물인 LG실트론35(A+)가 8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대림코퍼레이션14(A+)도 300억원이 거래됐다.
건설사 회사채 가운데는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의 가격이 눈길을 끌었다. 한화건설57(A-)의 경우 민평보다 10bp 오른 5.9% 금리로 402억원이 거래된 반면 대우건설(047040)28(A)는 민평보다 3bp 낮은 수준에서 300억원 유통됐다. 두 회사채 모두 잔존 만기는 각각 2년 9개월과 2년 11개월로 비슷하다.
이밖에 롯데칠성(005300)음료32-2(AA+)가 민평대비 3bp 오른 금리로 500억원, 400억원이 거래된 현대다이모스28은 1bp 낮게 400억원이 거래됐다.
300억원 이하로 유통된 회사채 물량들은 대부분 3bp 내지 4bp 민평을 웃돌았다. 롯데쇼핑(023530)50(AA+)이 4bp 올랐고, 두산중공업(034020)50(A+)가 5bp, 하나금융지주17-1(AAA)도 3bp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금통위 이후 금리가 예상보다 강해지면서 매도 호가가 많이 눈에 띄었다"며 "AA급 회사채 가운데 잔존만기 1~2년 사이의 물량들에 대한 수요도 예상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떨어진 3.68%를 기록했다. 동일 만기의 AA- 와 BBB- 회사채 수익률 역시 각각 2bp씩 하락한 4.40%와 10.4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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