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가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24일 2009년 성공적인 컨버전스 사업 수행을 위해 조직효율성 강화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종전 3부문, 5본부, 29실·4지사, 118팀 체제에서 3부문·2단, 3실, 24본부·그룹, 85팀 체제로 조직을 조정했다.
SK브로드밴드의 조직 개편은 ▲의사결정 속도 제고 ▲대팀제 도입 ▲본사 경영지원 부문 실행력 강화 ▲신규사업 추진 강화를 위한 IPTV 사업 책임경영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마케팅 부문 강화를 통해 SK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편 배경과 관련해 회사 측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 등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컨버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마케팅, 네트워크(Network) 부문 등 사업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여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시켰다. 본사 경영지원 조직은 전문 역량별로 재편,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경영지원, 전략기획, CR(Corporate Relations) 등 기존의 3개 스탭 조직은 경영지원 부문으로 통합했다.
대팀제를 도입해 종전 118팀 규모를 85팀으로 줄였다. 부서 간 중복업무를 통합해 조직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뉴미디어 사업은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가 책임경영을 하되 본사에 뉴미디어사업단을 두고 브로드밴드미디어 임원이 본사 업무를 겸임하게 하는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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