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귀인초교에 다니는 학생이 삐뚤빼뚤한 서툰 글씨로 통학로 교통환경을 개선한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보낸 감사편지 내용 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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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인터뷰 중 꺼내 보인 두 권의 편지첩은 안양시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장 집무실에 찾아와 전달한 선물이다. 최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환경 개선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소소한 의견도 놓치지 않고 모두 받아줬던 진심이 통한 것 같다”고 멋쩍어했다.
안전은 최 시장이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 중 하나다. 수도권 일대 기록적 폭설이 쏟아진 지난 2024년 11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사고 당시 수백명에 달할 수 있었던 인명피해를 막아낸 것도 최 시장의 특단의 조치 덕분이다. 당시 청과동 상인들의 반발에도 최 시장은 즉시 퇴거명령을 내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그는 “안양이 안전한 도시가 됐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여러 빈틈이 있어 더욱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민선 5기와 7~8기까지 12년간 최 시장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박달스마트밸리, 인덕원 인텐스퀘어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안양시는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완벽히 갖추지 못한 상태다. 민선 9기 1호 결재로 ‘안양시청 부지 기업 유치 공모 계획’한 배경이다. 시청사를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하고 현 청사 부지에 글로벌 미래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골자다.
최 시장은 “안양에는 1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하는 기업이 없다”며 “1970~80년대만 해도 안양에 공장이 많았지만 수도권 규제로 모두 떠나고 그 자리에 아파트들이 들어섰다”고 했다.
현 시청 부지는 범계역과 평촌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도심 한가운데 5만 4000㎡(약 1만 6300평)에 달하는 부지는 다른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입지조건이다. 최 시장은 최근 서울대와 서울서부선 연장을 전제로 협약을 맺은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AI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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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안양은 도시 재정비, 교통 혁신, 미래산업 기반 구축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