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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하철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에 이어 버스로까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서울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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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리스 결제’는 스마트폰 또는 카드가 사용자의 주머니나 가방에 들어 있어도 BLE(Bluetooth Low Energy·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승·하차 시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설치한 뒤 ‘태그리스 결제 사용’만 활성화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태그 방식도 그대로…환승·결제 선택 가능
이번 시스템은 기존 교통카드 태그 방식(실물 카드·모바일 포함)과 병행 운영된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 선택 가능 ▲지하철·타 교통수단 환승 가능 ▲태그리스 미적용 노선 이용 시 불편 없음 등의 장점이 유지된다.
“줄 설 필요 없이 쾌적하게”…혼잡·안전 문제까지 개선
티머니에 따르면 태그리스 방식은 승하차 시 결제를 위해 단말기를 찾거나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어 ▲탑승 대기 시간 단축 ▲버스 내 정체 완화 ▲지나친 태그 시도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이중결제·무임탑승 대비 시스템·검증도 선행 구축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에 앞서 ▲이중 결제 ▲무임 이용 ▲복수 승객 동승 ▲주머니·가방 소지 형태별 인식 ▲지하철 환승 연동 ▲혼잡시간 인식 등의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서비스 기간 중 오류 발생 시 고객센터 및 민원 대응 전담팀도 가동할 계획이다.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2023년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총회 어워즈 및 2024년 세계교통결제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우이신설 경전철에 처음 도입됐으며, 2025년 5월에는 인천지하철 전 역으로 확대돼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이 서울 시내버스에 확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화와 고객 응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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