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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실물로 만나보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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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7.10 07:39:22

융기원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참가
판타G버스 실물 전시 및 운영사례와 시사점 발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판타G버스’ 등 경기도의 첨단 자율주행기술이 국내외에 소개되는 자리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미래모빌리티센터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2025)’에 전시된 ‘판타G버스’ 앞에서 김태형 경기도의원(사진 가운데)과 경기도, 융기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융기원은 이번 전시에서 센터 내 입주기업 4개사(모빌위더스, 시티아이랩, 에스유엠, 힐스로보틱스)와 함께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 공동관’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들은 모빌리티 보안, AI 기반 영상 분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외 관계자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실제 운행 중인 국내 최초의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버스 판타G버스도 전시된다. 판타G버스는 기존 자율주행차량의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 간 통신(V2X) 및 관제센터 실시간 도로 인프라 정보를 받아 협력 주행하는 버스로,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차량을 통해 실제 구현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열리는 ‘2025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는 김형주 융기원 책임연구원이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운영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를 통해 실증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사례와 안전한 여객운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체계 구축 및 적용 사례에 대해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자율주행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실증 기반 기술개발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개소하여 융기원이 운영해 온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는 미래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과 자율주행 분야 공동 R&D 등 역할을 확장하며 점차 기능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경기도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센터 명칭을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로 변경하고, 경기도 교통 혁신과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센터 기능 확대를 지원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5)은 “기술과 산업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자율주행에 한정된 기존 조례로는 정책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전환을 계기로 경기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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