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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제정신 아냐” 신고한 아버지…경찰, 긴급체포한 이유

강소영 기자I 2024.09.24 10:25:37

“아들이 제정신 아닌 것 같아”
부친 신고에 경찰 출동했다
간이시약 검사에 ‘양성’, 결국 체포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부친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24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14분쯤 A씨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이상하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질문을 했으나 제대로 답하지 못하며 불안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 양성 반응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투약 장소와 횟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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