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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블루-오버더핸드, 버튜버 생태계 확장 '맞손'

김연지 기자I 2024.06.05 12:46:55

팁스 선정 '비트블루', 서비스 확장 나선다
"버튜버들, 콘텐츠 제작에 전념토록 할 것"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버추얼 셀럽 팬덤 플랫폼 ‘알트타운’을 운영하는 비트블루는 버튜버 토탈 플랫폼 ‘마스코즈’를 운영하는 오버더핸드와 자체 서비스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트블루는 버추얼 셀럽과 팬덤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알트타운’을 개발하고 있다. 알트타운은 개인이 좋아하는 버튜버, 버추얼 아이돌 등의 가치를 거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자본시장으로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팀 역량을 일찍이 인정 받은 비트블루는 설립 수 개월만에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그로부터 약 7개월 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차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오버더핸드의 ‘마스코즈’는 누구나 버튜버가 될 수 있도록 3D 아바타를 제작하고 아이폰 또는 웹캠을 통해 3D 아바타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버튜버로 데뷔하기 위해 일러스트 제작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지만, 마스코즈를 이용하면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버튜버가 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비트블루는 이번 협력을 통해 마스코즈로 제작한 자체 버튜버 IP를 활용, 알트타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알트타운 사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오버더핸드는 마스코즈 파트너스 버튜버들에게 알트타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이 알트타운 서비스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버튜버들이 콘텐츠 제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을 무대로 기술력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마스코즈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알트타운의 독창적인 사업 모델이 결합되며 버튜버들에게 더욱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버추얼 셀럽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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